건강필수템 시리즈 #5 – 비타민 B5 (판토텐산)
비타민 B군 중에서 '그림자 조력자'라 불리는 비타민 B5, 판토텐산. 우리 몸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음에도 대중적인 인지도는 낮은 편이죠. 하지만 알고 보면 이 친구 없이는 에너지 대사도, 피부 회복도 제대로 안 돌아갑니다. 오늘은 조용히 강한 존재, 비타민 B5를 파헤쳐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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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타민 B5란?
판토텐산(Pantothenic Acid)은 수용성 비타민으로, '어디에나 존재한다'는 뜻의 그리스어 '판토스(pantos)'에서 유래됐을 정도로 다양한 식품에 존재합니다. 이 말은 곧, 부족하긴 어렵지만 결핍 시 꽤 불편한 증상이 나타난다는 말이기도 하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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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요 기능
1. 에너지 대사의 핵심: B5는 CoA(코엔자임 A)를 생성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성분으로, 탄수화물·지방·단백질 대사에 모두 관여합니다.
2. 지질 대사 및 피부 회복: 상처 치유, 점막 유지, 탈모 예방 등에 도움을 주며, 특히 피부 보습과 염증 완화에 관여해 피부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.
3. 스트레스 완화: 부신 피질 호르몬 생성에 관여해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 향상에 기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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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핍 시 증상
피로, 무기력
수면장애, 우울감
손발 저림, 발바닥 작열감
소화장애, 입 주변 통증
※ 일반적인 식단에서 부족하긴 어렵지만, 인스턴트 위주 식사나 만성 스트레스, 음주·흡연 등이 많은 경우 결핍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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섭취 권장량 (성인 기준)
남성/여성: 5mg/일
임산부: 6mg/일
수유부: 7mg/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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풍부한 식품
육류, 간, 달걀노른자
유제품 (특히 요거트)
버섯, 브로콜리, 고구마
통곡물, 견과류, 아보카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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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충이 필요한 경우?
만성 스트레스로 인해 쉽게 피로해질 때
피부 트러블, 여드름, 탈모가 잦을 때
술, 담배를 자주 하는 경우
이럴 땐 단독보다는 비타민 B 콤플렉스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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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무리
판토텐산은 그 이름처럼 일상 식품에 널리 존재하지만, 우리 몸의 '에너지 공장'을 돌리고, 피부와 신경을 회복하는 데 필수적인 존재입니다. 조용히, 그러나 강력하게 우리 건강을 지키는 이 친구. 오늘부터 비타민 B5, 의식적으로 챙겨보는 건 어떨까요?
다음 편은 비타민 B6로 이어집니다. 건강필수템 시리즈 계속 주목해주세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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